[5·18 특집대담]택시운전사 김사복·도경국장 안병하 "80년 5월 광주 이후 극심한 트라우마"
5·18 당시 신군부의 무력 진압 방침을 거부하고 보안사에 끌려가 극심한 고문을 받았던 안병하 도경국장의 아들과 영화 택시운전사로 세상에 알려진 김사복 씨의 아들이 KBC 광주방송을 찾아 아버지의 기억과 앞으로 남은 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안병하 도경국장의 아들 안호재 안병하인권학교 대표는 "아버지께서 보안사에서 고문을 당하신 뒤 광주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를 꺼려하셨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988년 돌아가시기 직전 쓰기 시작한 비망록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남몰래 쓰시고 장롱 아래 숨겨두셨다"고
2023-05-17